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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GS칼텍스와 2,100억원 규모 원유 운송계약 체결

  • 기사입력 2017.12.08 13:48
  • 최종수정 2017.12.09 12:3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좌)과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우)이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GS칼텍스와 2,1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글로비스는 8일 GS칼텍스와 초대형 원유운반선 장기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2019년 4분기부터 10년 간 총 1,855만톤의 원유를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등 중동에서 전남 여수 GS칼텍스 공장으로 운송하게 된다. 계약 기간 운임 총액은 약 1억8,000만 달러(약 2,098억 원)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을 신조한 뒤 본 사업에 투입, 연간 7차례에 걸쳐 원유를 수송할 계획이다. 원유운반선 신조로 국내 조선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국내 정유사와 선사, 조선소 간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자동차운반선과 벌크선을 포함 총 90여척의 선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선박관리 전문기업 ‘지마린 서비스’를 인수해 자선을 직접 관리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초 완공 예정인 평택당진항 자동차선 전용 부두를 통해 해운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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