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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영국 車 소유주 브랜드 만족도 조사서 3위

기아는 17위, 현대는 21위

  • 기사입력 2017.12.08 11:08
  • 최종수정 2017.12.09 12:4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영국 자동차소유주 브랜드 만족도 조사서 3위를 차지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영국 자동차소유주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만족도 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 온라인 사이트 ‘어니스트 존(Honest John)’이 발표한 2017 어니스트 존 만족도 평가(Honest John Satisfaction Index 2017)에서 쌍용차는 브랜드 부문에서 렉서스, 재규어에 이어 3위에 선정됐다.

자동차 소유주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반적인 만족도를 비롯해 차량신뢰성, 생산품질, 연비, 차량관리 및 수리, 안락함, 실용성, 안전도, 운전용이성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쌍용자동차는 총점 89.13점을 받았다.

어니스트 존은 쌍용자동차가 다른 글로벌 브랜드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티볼리를 비롯한 경쟁력 높은 제품들의 성공적인 론칭과 업계 최고 수준의 워런티 등이 시장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란도는 최고의 크로스오버(Crossover) 부문에서 총점 90.08로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토요타의 고급브랜드 렉서스로 89.43점을 받았으며 2위는 89.33점을 받은 재규어가 차지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렉서스 외에도 스즈키(6위), 인피니티(8위), 스바루(10위) 등 4개의 일본 브랜드가 10위권에 진입한 것이 눈에 띈다.

반면 미국 대표 브랜드인 쉐보레와 크라이슬러는 조사 대상 40개 브랜드 중 각각 38위와 39위에 올라 체면을 구겼다.

한국 브랜드인 기아차와 현대차는 만족지수 86%를 얻어 각각 17위, 21위에 올랐다.

최하위는 제너럴모터스에서 푸조시트로엥으로 둥지를 튼 복스홀로 나타났다. 

모델별 만족도에서는 재규어의 첫 SUV F페이스가 94%의 만족지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재규어의 플래그쉽 세단인 XJ가, 3위에는 볼보의 XC70이, 4위에는 스코다의 소형 해치백 룸메이트, 5위에는 닛산의 전기차인 리프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모델 중에는 기아의 유럽현지전략 해치백 모델인 벤가가 10위, 현대의 준중형SUV 투싼이 16위, 쌍용차의 중형 SUV 코란도가 20위를 차지했다.

베스트카 Top10 중 9위에 오른 기아의 벤가.

특히 기아의 벤가는 베스트카 Top10에서 포르쉐 마칸에 이어 9위에 올랐다. 베스트카 Top10 1위는 재규어의 F페이스가 차지했다.

또한 기아의 경차인 피칸토(한국명 모닝)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 Top10에서 9.74점을 받아 8위를 차지했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 Top10 1위에는 스코다의 준중형 해치백 라피드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소형 해치백 Top10에서는 현대차의 유럽현지전략형 소형 해치백인 i20이 87.67%의 만족도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코란도 C(수출명 코란도)는 최고의 크로스오버(Crossover) 부문에서 총점 90.08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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