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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G80 등 현대차그룹 6개 차종, 美 IIHS 충돌 테스트서 최고 등급

테스트 참여 브랜드 중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가장 많이 받아

  • 기사입력 2017.12.08 10:20
  • 최종수정 2017.12.09 12:5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의 주력모델들이 미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7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충돌 테스트 종합 결과를 발표했다.

테스트 결과 올해는 총 15개의 차종만이 최고의 점수를 받는 차량에만 부여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받았다.

이는 38개 차종이 받았던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했다. 

대폭 감소한 것은 올해부터 기존 운전석에만 적용하던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평가를 조수석까지 확대하고 전조등(Head Light) 성능 테스트까지 추가하면서 더욱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스몰오버랩 운전석, 정면충돌, 측면충돌, 루프 안전성, 시트안전성, 충돌방지시스템, 헤드라이트, 어린이 시트 앵커 사용 용이성, 기타 안전 기능 등 9개 항목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올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은 15개 차종 중 현대차그룹은 싼타페, 맥스크루즈, G80, EQ900, K3, 쏘울 등 총 6개 모델이다.

이어 일본의 스바루가 4개 차종,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가 2개 차종, 토요타, BMW, 포드가 각각 1개 차종이 받았다.

모델별로 소형차(Small Car) 부문에서 스바루의 임프레자와 함께 톱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은 K3(미국명 포르테)는 스몰 오버랩 프론트 조수석 충돌과 유아용 시트 앵커 사용 용이성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최고등급인 Good을 받았다.

IIHS는 조수석의 차량 구조 및 안전케이지 부문과 탑승객 보호장치 및 충격 부문에 Good보다 낮은 등급인 Acceptable(그런대로 괜찮은)를 부여했다.

쏘울도 K3와 마찬가지로 스몰 오버랩 프론트 조수석 충돌과 유아용 시트 앵커 사용 용이성 에서 Acceptable를 받았고 나머지는 Good을 받았다.

쏘울은 조수석 탑승객의 머리/목 부상 부문에서 Acceptable를, 탑승객 보호장치 및 충격 부문에서 Marginal(미미한)을 받았다.

대형 고급차(Large luxury cars)에서 BMW 5시리즈, 링컨 컨티넨탈, 벤츠 E클래스와 함께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은 G80은 Marginal(미미한)을 받은 뒷좌석 유아용 시트 앵커 사용 용이성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Good을 받았다.

EQ900(미국명 G90)은 뒷좌석 유아용 시트 앵커 사용 용이성에서 Acceptable를 받았으나 나머지 부문에서 Good을 받아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부여받았다.

중형 SUV 부문에서 맥스크루즈(미국명 싼타페 스포츠)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은 싼타페는 스몰오버랩 조수석 항목의 차량 구조 및 안전케이지 부문에서 Marginal를, 탑승객 보호장치 및 충격 부문과 뒷좌석 유아용 시트 앵커 사용 용이성에서 Acceptable를 받았다.

맥스크루즈도 싼타페처럼 차량 구조 및 안전케이지 부문에서 Marginal를, 탑승객 보호장치 및 충격 부문과 뒷좌석 유아용 시트 앵커 사용 용이성에서 Acceptable를 받았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보다 낮은 톱 세이프티 픽을 받은 현대차그룹의 차량은 현대차에서는 엘란트라와 엘란트라 GT(이하 한국명 아반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쏘나타, 투싼이, 기아차에서는 옵티마(한국명 K5), 카덴자(한국명 K7), 스포티지, 쏘렌토이다.

한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은 스바루의 임프레자 4도어 세단과 왜건은 전 항목에서 Good을 받았으며 특히 유아용 시트 앵커 사용 용이성에서 Good+를 받았다.

또한 스바루의 WRX는 Acceptable를 받은 유아용 시트 앵커 사용 용이성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Good을 부여받았다.

스바루 임프레자.

중형세단부문에서는 스바루 레거시, 아웃백, 토요타 캠리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다.

스바루 레거시와 아웃백은 임프레자처럼 유아용 시트 앵커 사용 용이성에서 Good+를 받는 등 전 항목에서 Good 등급을 획득했다.

토요타의 신형 캠리도 유아용 시트 앵커 사용 용이성에서 Good+를 받는 등 전 항목에서 Good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 중형세단 부문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은 BMW 5시리즈와 링컨 컨티넨탈은 Acceptable를 받은 유아용 시트 앵커 사용 용이성을 제외한 전 항목에서 Good로 평가받았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는 전 항목에서 Good을 받았다.

중형 고급 SUV 부문에서 유일하게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GLC는 유아용 시트 앵커 사용 용이성에서만 Acceptable를 받고 나머지는 Good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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