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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온라인 판매는 대세인가? 포드, 中서 알리바바와 계약 체결

  • 기사입력 2017.12.08 07:38
  • 최종수정 2017.12.09 12:5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드자동차가 중국에서 알리바바와 인터넷 소매 판매에 나선다.

 

[엠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포드자동차가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온라인 신차 판매에 나선다.

포드자동차와 알리바바그룹 지주회사는 7일 클라우드 컴퓨팅, 커넥티비티, 소매업 등 알리바바 온라인 소매 플랫폼인 티몰(Tmall)에서 포드 자동차를 판매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사업부인 알리마마(Alimama)와 운영업체인 알리오스(AliOS)는 포드와 3년 계약으로 인터넷 판매에 나서게 된다.

알리바바측은 "이번 합의는 소비자가 자동차를 구매하고 소유하는 방법을 다시 정의할 수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새로운 소매 기회를 찾아내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자동차의 짐 해켓(Jim Hackett) CEO는 "인터넷 기술회사와의 협력이 스마트 차량을 만드는 자동차 회사의 비전에 기반하고 있다며 온라인 기반의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자동차는 소규모 도시에서 보급형 자동차에 대한 수요 증가를 비롯,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를 따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개월 동안 중국 판매가 부진을 보였으며 이 때문에 중국에서의 사업구조 재편에 착수했다.

중국 알리바바는 인터넷과 차량 연결성을 개발하기 위해 중국의 SAIC과 파트너 쉽 관계를 맺고 있는 반마 테크놀로지(Banma Technologies)와 함께 자동차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포드의 이번 인터넷 소매 판매가 중국에서의 자동차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다른 자동차업체들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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