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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차량 내 터치스크린 통해 식당.호텔 주문 예약 서비스 개시

  • 기사입력 2017.12.06 16:50
  • 최종수정 2017.12.09 13: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대시보드에 있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EC) 서비스를 미국에서 시작했다.

 

[엠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5일(현지시간), 대시보드에 있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EC) 서비스를 미국에서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식당의 음식물 주문이나 호텔 숙박을 예약할 할 수가 있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스마트 폰을 중심으로 이용이 확산되고 있으며, GM은 차량내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로 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GM은 내년 말부터 2019년 중반까지 전자상거래 대응 차량을 400만 대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차의 전자상거래 사업은 미국 IT업체인 아마존 닷컴이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독일 자동차업체 BMW에 음성을 이용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있는 등 참여업체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GM의 전자상거래 프로그램 개발은 미국 IT기업인 IBM과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용자에게 수수료와 통신비를 부담하지 않고 전자상거래에 참여하는 업체측이 부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매출액의 일부를 GM측이 갖게 된다. 운전 중 스마트 폰을 이용하는 대신 차량내 대시 보드 터치스크린을 사용함으로써 모바일을 대신할 새로운 전자상거래가 탄생하는 셈이다.

해당 차량은 쉐보레, 뷰익, GMC 및 캐딜락 브랜드 약 4 백만 대의 차량에서 즉시 시작되며 2017년형 차량에 자동으로 업로드 된다. GM은 2018년 말까지 미국 내 전 차량에 대해 전자상거래 시스템 장착을 완료할 예정이다.

GM의 마켓 플레이스(GM Marketplace)는 스마트 폰보다 훨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 스마트 폰과 고객 클릭 및 수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GM은 특히, 자체 교체 부품 비즈니스 및 딜러 네트워크에서 차량 와이파이에 대한 추가 액세스와 같은 제품 및 서비스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마존 닷컴도 알렉사(Alexa) 개인보조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전자상거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포드자동차를 포함한 다른 자동차업체와 제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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