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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2017' 최종 결선 시상식 개최

  • 기사입력 2017.12.06 16:04
  • 최종수정 2017.12.09 13:03
  • 기자명 임원민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홍익대학교 가람홀에서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2017'의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지난 5일 홍익대학교 가람홀에서 개최한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2017(Jaguar Car Design Award 2017)'의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2회를 맞은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는 82년 역사를 가진 재규어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공유하고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 육성을 목표로 하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기획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결선 현장에는 재규어 어드밴스드 디자인 디렉터(Jaguar Advanced Design Director) 줄리안 톰슨(Julian Thomson)이 참석해 최종 평가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줄리안 톰슨은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재규어가 추구하는 미래 자동차 디자인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재규어 최초의 여성 외장 디자이너인 박지영 씨가 참석해 재규어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줄리안 톰슨 재규어 어드밴스드 디자인 디렉터는 "대한민국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출품작들을 통해 상상 이상의 열정과 참신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박하완 학생, 백정현 대표, 김동현 학생, 줄리안 톰슨, 최정미 학생

이번 제2회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최종 우승은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김동현 학생에게 돌아갔다. 

김동현 학생은 운전자를 둘러싼 다양한 환경 또는 활동과 연결시키는 허브로써의 미래 자동차를 디자인한 '재규어 모파이(Jaguar Mofi)'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재규어 모파이는 미래 일자리 시장에서 6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프리랜서들을 위한 차량으로, 자동차를 이동수단으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사무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이를 위해 김동현 학생은 운전자의 좌석을 차량 후미에 위치, 넓은 공간으로 최적의 업무공간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디자인은 재규어의 SS100모델을 미래지향적으로 바꾼 것으로 심플하고 충분한 공간을 갖춘 내관과 유연하고 특색있는 외관의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최종 우승자 김동현 학생은 “이번 공모전은 미래의 자동차 디자인을 고민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며 "1등 상을 수상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규어 코리아는 최종 우승자에게 영국 런던 투어 및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인 이안 칼럼과의 미팅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디자인 명문 학교인 영국왕립예술학교 또는 코벤트리 대학교의 2018 서머 프로그램 수강 비용 전액 지원과 더불어 장학금 200만 원을 수여했다.
 
럭셔리함과 스포티함을 자율주행차에 담아낸 'XJ-JANUS'를 발표한 박하완 학생(한양대학교 산업디자인과)과 재규어 차량을 셜록홈즈 컨셉으로 디자인한 최정미 학생(한양대학교 산업디자인과)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 끝에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를 수상한 박하완 학생과 최정미 학생에게는 영국 런던 투어 및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과의 미팅기회가 제공되며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이 외에 입선 10팀에게는 각각 장학금 100만 원이 전달됐다.

줄리안 톰슨 재규어 어드밴스드 디자인 디렉터

시상식을 마친 후 두번째 세션에는 줄리안 톰슨의 특강과 박지영 디자이너의 발표가 이어졌다.

줄리안 톰슨 어드밴스드 디자인 디렉터는 재규어의 역사와 미래 자동차의 모습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재규어의 브랜드가치와 미래 비전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박지영 디자이너는 자신의 재규어에서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는 등 자신의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지영 디자이너

재규어 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재규어 영국 본사 임원진 역시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한국인 디자이너들의 무한한 잠재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앞으로도 자동차 디자이너를 향한 학생들의 멋진 도전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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