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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 3개월 연속 1위...신형 캠리 4위로 급상승

  • 기사입력 2017.12.06 11:51
  • 최종수정 2017.12.09 13:3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코리아의 주력모델인 5시리즈가 독주체제를 갖췄다.

6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의 11월 신차등록수에 따르면 BMW의 중형세단인 5시리즈가 전년동월대비 72.1% 늘어난 4,095대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5시리즈는 확실한 독주체제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가 힘을 잃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E클래스의 지난달 판매량은 2,617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9% 감소했다.

이어 BMW코리아의 3시리즈가 3개월 연속 3위 자리를 유지했다. 3시리즈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5대 늘어난 1,124대로 나타났다.

4위는 토요타코리아의 중형세단 캠리가 차지했다.

지난 10월 8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투입된 캠리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형 캠리의 지난달 판매량은 931대로 372대였던 지난해 11월보다 3배가량 늘었다.

현재 출고 대기 물량이 2,5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신형 캠리의 돌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월 4위로 껑충 뛰어오른 벤츠의 플래그쉽 세단 S클래스가 5위로 내려앉았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캠리에 밀려 5위로 내려앉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뒀다.

벤츠 S클래스의 지난달 판매량은 913대로 474대였던 전년동월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벤츠코리아는 V6 3.0리터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더 뉴 S 450 Long 및 S 450 4MATIC Long 모델과 메르세데스 AMG S 클래스를 올해 안으로 인도할 예정이어서 향후 S클래스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6위는 벤츠의 준중형급 SUV GLC가 차지했다. 지난 10월 82대에 그쳤던 GLC는 지난달 전월보다 8배 늘어난 654대를 기록했다. 

7위는 렉서스의 중형세단 ES가 차지했다. 

줄곧 4위를 차지해왔던 ES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캠리와 S클래스에 밀려 7위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ES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S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약 80대 감소한 612대를 기록했다.

8위는 벤츠의 C클래스로 지난해 11월보다 36.0% 감소한 593대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9위는 424대를 기록한 혼다의 어코드, 10위는 420대를 기록한 포드의 익스플로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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