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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JOLED, 세계 최초 인쇄 방식 유기 EL 패널 출시. 삼성.LG 추격

  • 기사입력 2017.12.06 10:43
  • 최종수정 2017.12.09 13: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파나소닉과 소니의 유기 EL 사업을 통합한 JOLED가 세계 최초로 저비용 ‘인쇄 방식’으로 생산한 중형 유기 EL 판넬의 출하를 시작했다.

 

[엠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파나소닉과 소니의 유기 EL 사업을 통합한 JOLED가 지난 5일 세계 최초로 저비용 ‘인쇄 방식’으로 생산한 중형 유기 EL 판넬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TV 등 대형 판넬용도 인쇄방식으로 생산키로 하고 판넬 제조업체에 기술을 공여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방침이다.

JOLED가 제품화한 인쇄방식 유기 EL 판넬은 4K 이미지를 지원하는 21.6인치의 유기 EL 판넬로, 소니의 의료용 모니터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인쇄 방식은 발광 재료를 프린터처럼 칠을 해 인쇄하는 방식으로, 유기 EL판넬 부문에서 앞서있는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증착 방식에 비해 제조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JOLED는 당장 생산하는 제품은 중형판넬 시장개척에 주력하지만, 중기적으로는 대형과 소형 판넬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 인쇄방식을 기술표준으로 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JOLED는 내년 3월말까지 외부기업을 인수대상으로 한 약 1조 원 가량의 증자를 검토하는 등 설비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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