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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 6월 생산 중단한 모델S 90D 이제서야 단종. 재고떨이 960만원 할인

  • 기사입력 2017.12.06 07:03
  • 최종수정 2017.12.09 13:3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연말부로 모델S 90D의 판매를 중단한다.

전기차 전문업체인 미국 테슬라모터스의 한국법인인 테슬라코리아가 지난 6월 생산 중단한 모델 90D의 판매를 한국에서는 6개월이 지난 올해 말 중단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모델S 90D의 판매를 올해 말부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남은 재고처리를 위해 지난 달부터 13,100만 원인 차 값을 960만 원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테슬라 본사는 지난 6월부터 모델 S 90D의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미국 등 북미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중국, 일본 등지에서는 모델S 90D의 예약 판매를 중단했으나 신규 진출한 한국에서는 이 차종을 가장 먼저 투입, 지금까지 판매해 오고 있다.

이 때문에 테슬라모터스가 한국에서 단종된 모델을 재고처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S 90D 외에 75D100D를 판매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90D를 제외한 2개 차종만 판매하게 된다.

먼저 출시된 모델D 90D90kWh 배터리 팩을 장착,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378km이며 추가된 모델S 75D100D는 기존 90D 차량에 75kWh급 및 100kWh급 배터리 팩을 탑재, 1회 충전 주행거리가 75D359km와 100D는 451km.

이 중 모델S 75D는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승인이 완료되지 않아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돼 있고 100D만 보조금이 지원된다.

테슬라코리아측은 모델S 90D100D의 경우, KB캐피탈이나 오릭스 캐피탈을 이용할 경우 친환경차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부터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테슬라는 지난 10월말까지 총 82 대가 등록, 한국시장 진출 첫 해에 연간 판매량 100 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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