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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륜구동에 연비는 13.0km. 가격은 4,260만 원...토요타 RAV4 HV, 독일 디젤 넘어서나?

  • 기사입력 2016.03.08 15:02
  • 최종수정 2016.03.09 19:1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의 소형 SUV RAV4 하이브리드 모델이 국내에 출시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는 한국시장에서 올해 안에 4개의 토요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다.

지난해 투입한 프리우스V와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 그리고 이달 출시되는 SUV RAV4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 4세대 모델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올해 토요타의 첫 번째 신모델이자 한국시장 최초의 토요타 하이브리드 AWD(올휠드라이브)인 RAV4가 8일 모습을 드러냈다.

한층 세련된 RAV4 하이브리드의 LED 리어 램프

강력함과 다이내믹을 모토로 내건 RAV4 하이브리드는 첨단 E-four 시스템이 탑재된 4륜구동 모델로, 이날 사전계약에 이어 이달 말부터 출고가 개시될 예정이다.

이 차는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2개의 모터(제너레이터 외에 후륜에 모터 장착)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RAV4의 외관은 토요타 패밀리 디자인인 킨 룩 (Keen Look)이 적용돼 LED 주간 주행등이 추가된 Bi-LED 헤드램프와 보다 커진 하부그릴, LED 리어램프 등으로 강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췄다.

깔끔하게 정돈된 RAV4 하이브리드 인테리어. 토요타 특유의 껑충한 기어 쉬프트

RAV4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파워백 도어, 시트 메모리 등의 다양한 편의장치와 운전석 무릎 및 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대 8개 에어백, 사각지대감지(BSM), 후 측방 경고(RCTA), 경사로 밀림방지(HAC), 차체자세제어(VSC),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TSC) 등의 안전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RAV4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13.0km/L로 동급 수입 디젤 SUV(12.7km/L)보다 우수하다.

하이브리드 모델임에도 가솔린모델 못지 않는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RAV4 하이브리드 모델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고속도로 주행 결과 실연비가 16km/L에 달했다"고 밝혔다.

RAV4 하이브리드의 국내 시판가격은 4,260만 원(AWD)으로 가솔린(4륜 구동)보다 300만원이 비싸다.

접이식 2열 시트 적용으로 긴 화물의 수납도 가능하다.

한국토요타는 올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를 합쳐 국내에서 총 2천대의 RAV4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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