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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명 사망한 타카타 에어백 결함 원인 밝혀져

  • 기사입력 2016.02.24 09:05
  • 최종수정 2016.02.24 22:5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본 타카타 에어백의 결함 원인이 25일 공식 발표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무려 1억대의 차량에 장착, 1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던 일본 타카타제 에어백의 결함 원인이 드디어 밝혀졌다.

타카타 에어백 결함 관련 사고로 현재까지 10여명이 사망했고 부상자 수도 100명을 넘어섰으며 리콜 대수가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대에 달하고 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타카타 에어백 결함 문제와 관련, 토요타자동차와 BMW 등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토요타, BMW,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등 10여개 자동차업체들이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에어백 이상 전개의 근본 원인은 습기에 노출되는 상황이거나 팽창기폭제로 사용하는 질산암모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업체들은 오는 25일, 독일의 전문 연구 기관에 의뢰했던 에어백 이상 파열 중간보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질산암모늄을 사용한 타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 9천만 대에 대해 추가 리콜을 실시 할 필요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리콜이 결정되면 기존 5천만 대에서 1억2천만 대로 2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타카타 에어백의 결함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부품에 수분이 들어가 이상 파열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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