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자동차기업으로 선정됐다. 전년도 가장 존경받는 자동차 기업은 독일 BMW였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순위에서 토요타자동차가 전체 순위 28위, 자동차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015년에는 독일 BMW가 전체 순위 15위로 24위의 토요타를 앞서 자동차 기업 가운데 가장 존경 받는 회사로 선정됐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토요타, BMW에 이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3위, 배기가스 조작 파문에 휩싸인 독일 폴크스바겐이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일본 닛산자동차와 다임러 벤츠, 현대자동차, 혼다자동차가 그 뒤를 이었다.

포춘 매거진이 해마다 발표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는 경영의 질과 사회적 책임, 인력 관리 및 글로벌 경쟁력 등 9개 항목에 대해 전 세계 30개국 4천여 명의 임원, 이사 및 증권 분석가들이 총 652개 기업에 대해 설문 조사를 통해 선정하는 것이다.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는 미국 애플이 9년 연속 1위를,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마존과 버크셔 해서웨이, 월트디즈니, 스타벅스, 사우스웨스트항공, 페덱스, 나이키, 제너럴일렉트릭(GE)가 TOP10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