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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벤츠, 디터 제체 회장 2019년까지 임기 연장...노련미로 실력 발휘

  • 기사입력 2016.02.18 13:59
  • 최종수정 2016.02.20 08:4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디터 제체 다임러 벤츠 회장의 임기가 2019년 말까지 3년 연장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다임러 벤츠가 디터 제체 현 이사회 회장의 임기를 오는 2019년 말까지 3년 더 연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디터 제체 회장은 1998년 12월 다임러 벤츠 이사에 취임한 뒤 2006년 1월부터 이사회 회장을 맡아 오고 있다.

당초 제체 회장의 임기는 2013년 12월 말까지였으나 그 해 2월 첫 번째 임기 연장을 한 데 이어 두 번째 연장을 통해 2016년 12월말까지 임기를 늘렸다.

지난해 말 BMW그룹의 회장 교체와 맞물려 한 때 제체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다임러 벤츠 이사회는 제체 회장의 임기를 3년 더 연장시켰다.

1953년 생으로 올해 63세인 디터 제체 회장은 터키 출신으로, 2005년 다임러 크라이슬러 경영이사회 이사에 선임된 뒤 메르세데스 벤츠 회장을 거쳐 다임러 AG 회장에 올랐으며 2006년 미국 타임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다임러 벤츠의 라이벌인 BMW그룹은 지난해 초 라이트호퍼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댜신 52세의 젊은 하랄드 크루거회장이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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