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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에어백 500만대 리콜…타카타 사태 재현되나?

  • 기사입력 2016.02.05 11:42
  • 최종수정 2016.02.10 08:44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일본 타카타에 이어 독일 콘티넨탈도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콘티넨탈이 생산한 에어백에서 제어장치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500만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 에어백은 제어 장치 내부로 습기가 유입될 경우 전력 공급 장치가 부식돼 충돌 사고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다. 결함 부품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사용됐으며, 이를 포함한 에어백 장치는 혼다와 메르세데스-벤츠,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에 공급됐다.

콘티넨탈 측은 각 제조사에 결함 내용을 통보하고 리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타카타 에어백의 결함으로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타카타 제품을 사용한 14개 브랜드가 지난해까지 미국에서만 2500만대 규모의 리콜을 발표했다. 타카타 에어백의 리콜 규모는 글로벌 시장에서 5000만대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올해도 각 업체별 추가 리콜 발표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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