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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미니밴 에스파스 “올해 도입 불가능”

  • 기사입력 2016.01.29 09:43
  • 최종수정 2016.01.31 18:29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르노그룹의 7인승 CUV 에스파스 국내 도입이 올해는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스파스는 르노삼성이 도입을 고민하는 차로 국내에서는 기아자동차의 카렌스와 카니발의 중간 크기인 미니밴 형태의 자동차다.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부사장은 26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에스파스 도입 추진은 현재 멈춘 상태다.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서 거쳐야 할 조건이 많은데 이를 올해 안에 끝내고 도입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1년 정도 전부터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 여건에 맞게 변경을 해야 하고 관련 인증절차 등을 진행해햐하는데 지금 상태에서는 단기간에 도입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은 에스파스를 작년 서울모터쇼에 전시하면서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유럽에서는 7인승으로 판매되지만 국내에는 2열 시트를 고급화한 6인승 모델의 판매도 검토 중이다.

 국내 생산이 아닌 것도 도입을 망설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박 부사장은 “유럽에 르노의 다양한 차종이 있고 지금도 QM3를 도입해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우리나라 부산 공장에서 차를 생산하는 회사다. 수입과 생산 물량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절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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