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타카타 에어백, 美서 500만대 추가 리콜…아우디·폭스바겐 포함

  • 기사입력 2016.01.23 23:42
  • 최종수정 2016.01.24 20: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당국이 타카타제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 500만 대에 대해 추가 리콜을 명령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미국과 한국 등지에서 2,800만대 이상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던 일본 타카타(Takata)제 에어백 리콜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 판매된 500만 대 이상 차량에 탑재돼 있는 일본 타카타제 에어백의 추가 리콜을 발표했다.

타카타 에어백은 지금까지 미국에서 9건, 다른 지역에서 1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등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타카타 에어백은 이상 파열로 인해 금속 파편이 비상하면서 탑승자가 사망 또는 부상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전 세계에서 총 2,800만 대에 대해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추가 리콜에서는 또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이 새롭게 포함됐다. 

NHTSA는 지난해 11월 타카타가 제공한 에어백에 대한 정보가 불충분 또는 부정확한데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리콜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타카타사가 문제 은폐까지 시도했다며 사상 최고금액인 벌금 2억달러(2,398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가 지난해에 타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혼다차, 토요타, 닛산, 포드, BMW, 크라이슬러 등 수입차 7개 업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 수 만대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