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BMW와 토요타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스포츠카의 프로토타입 모델이 스파이샷 형태로 포착됐다.
일본과 유럽 등 현지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진은 북유럽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BMW와 토요타는 지난 2012년 스포츠카 및 연료전지 기술 공동 개발을 합의한 바 있다. 스포츠카 분문에서 BMW는 기존 Z4 외 Z3의 부활과 새로운 Z5의 등장을 예고했으며, 토요타는 GT86에 이어 차세대 수프라 출시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토타입 모델은 BMW Z5 및 토요타 차세대 수프라로 예상된다. 독일 아우토빌트 등 해외 전문지에 따르면 BMW Z5는 소프트탑 로드스터 형태로, 토요타 차세대 수프라는 쿠페형 타입으로 각각 출시될 전망이다.
BMW Z5는 2.0 터보 모델과 함게 3.0ℓ 직렬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Z5 M 모델도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 차세대 수프라는 내연기관 모델 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통해 차별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BMW와 토요타의 차세대 스포츠카는 오는 2017년 공개가 유력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