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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올해의 車’ 혼다 시빅·볼보 XC90, 나란히 2회 수상 달성

  • 기사입력 2016.01.12 15:22
  • 최종수정 2016.01.13 10:33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혼다 시빅과 볼보 XC90이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혼다 10세대 시빅

혼다 10세대 시빅은 승용 부문에서, 볼보 XC90은 트럭(SUV 포함)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203표를 획득한 시빅은 쉐보레 말리부(181표), 마쯔다 MX-5(146표) 등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뽑혔다. 볼보 XC90는 301표를 기록하며, 혼다 파일럿(111표) 및 닛산 타이탄 XD(109표) 등 후보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이번 두 차종 모두 북미 올해의 차 2회 수상을 기록했다. 시빅은 앞서 2006년, XC90은 2003년 각각 북미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볼보 2세대 XC90

신형 시빅은 혼다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파워트레인과 과감하며 역동적인 디자인 등으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해 서울모터쇼를 통해 콘셉트 모델이 소개된 바 있다.
 
XC90은 볼보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혁신적인 디자인은 물론, 신형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시스템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둔 XC90은 미국과 유럽 등 각국에서 공급 물량 부족으로 국내 출시 시기가 미뤄질 정도로 현지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한편, 이번 북미 올해의 차는 일본차 강세가 돋보였다. 최종 후보 6종 중 4개가 일본 브랜드의 제품이다. 지난해 경기 회복과 저유가 등 영향으로 살아난 미국 시장에서 일본차의 강세가 다시금 예견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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