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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미디어 공개, HV·PHEV·EV 친환경차 삼각편대 예고

  • 기사입력 2016.01.07 10:30
  • 최종수정 2016.01.07 17:30
  • 기자명 신승영 기자

[화성=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7일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친환경 전용모델 ‘아이오닉’의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이달 하이브리드 모델를 시작으로 연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신형 카파 1.6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그리고 전용 6단 DCT 조합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2.4km/l(15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신형 엔진은 최고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f·m이며,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43.5ps(32kW 환산 시), 최대토크 17.3kgf·m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4중 안전 설계를 통해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신차는 친환경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량 소재를 대거 적용하고, 외부 디자인은 공력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배터리는 뒷좌석 하부로 배치해 낮은 무게 중심을 실현했으며, 후륜 멀티링크 시스템을 채택해 보다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감을 구현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2290만원~2780만원(개소세 100만원 및 교육세 30만원 감면 적용)이다. 다만,  일부 옵션의 경우 상위 트림을 선택해야 장착이 가능해 선택의 폭을 제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대차 측은 “아이오닉은 미래에 대한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과감한 포부를 담고 있는 차”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전용차인 동시에, 앞으로 이어질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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