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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작년 美서 138만7천여대 사상 최다 판매

  • 기사입력 2016.01.06 09:36
  • 최종수정 2016.01.06 21: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기아차가 작년 미국 신차시장 활황에 힘입어 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자동차 통계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해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연간 판매량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총 138만7528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 기아차는 2013년 125만5천여대, 2014년 130만5천여대, 2015년 138만7천여대 등으로 연간 5만대에서 8만여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순위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모터, 토요타자동차, FCA크라이슬러그룹, 혼다차, 닛산차에 이어 7위를, 점유율에서는 전년도와 같은 7.9%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76만1천710대로 5.0%, 기아차는 62만5천818대로 7.9%가 각각 증가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증가율은 지난해 미국 신차시장의 활황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미국 신차 판매량은 5.7% 증가한 1천747만659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메이커들이 5-1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5.0% 증가한 308만2366대로 300만대를 돌파하면서 1위를 지켰다.

이어 포드자동차가 5.3% 증가한 260만3082대로 2위, 토요타자동차가 5.0% 증가한 249만9313대로 3위, FCA크라이슬러가 7.3% 증가한 224만2907대로 4위, 혼다차가 3.0% 증가한 158만6551대로 5위, 닛산차가 7.1% 증가한 148만4918대로 6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 외에 배기가스 조작사건으로 타격을 받은 폭스바겐그룹은 0.4% 증가에 그친 55만4328대, BMW그룹은 2.2% 증가한 40만4537대, 다임러 벤츠는 3.8% 증가한 38만461대로 독일 브랜드들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며 재규어랜드로버는 26.5% 증가한 8만5048대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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