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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CES]중국계 전기차업체 패러데이 퓨처, 테슬라 잡는다

  • 기사입력 2016.01.05 21:35
  • 최종수정 2016.01.06 17: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계 전기차 업체인 패러데이 퓨처가 2016 CES에 전기차 컨셉카 FF ZERO1을 출품,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2016 CES’가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다.

올해는 전 세계 가전, IT, 자동차업체 3600여개가 다양한 첨단 제품들을 출시, 오는 9일까지 약 17만명의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의 CES는 기존 ‘가전’의 범주를 벗어나 IT와 자동차에까지 확산되면서 기술 축제의 장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2016 CES'에서 특별히 눈길을 끌 작품은 중국계 전기차메이커인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 본사: 로스엔젤레스)가 출품하는 전기 컨셉카 'FF ZERO1'이다.

패러데이 퓨처는 CES 개막에 앞서 지난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컨셉카 ‘FF ZERO1'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차는 배터리로 주행할 수 있는 1인승 전기 스포츠카로, 패러데이 퓨처가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 모터스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었다.

패러데이 퓨처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전문기업인 楽視의 賈躍亭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설립한 전기차 벤처기업으로, 우수한 인재들을 테슬라 모터스 등에서 스카웃 했으며 10억 달러를 투자, 라스베가스 근처에 전기차 양산공장을 건설중에 있다.

 

특히, 세단과 SUV 등 다양한 유형의 전기차를 저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독특한 차체 설계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오는 2017년 경에 양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는 전기차에 자동운전 기능도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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