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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통상임금 등 쟁점 사안은 미합의

  • 기사입력 2015.12.24 08:30
  • 최종수정 2015.12.24 09:34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 노사가 24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8만5000원 인상을 비롯해 성과급 300%+200만원, 고급차런칭 격려금 50%+100만원, 품질격려금 50%+100만원, 별도합의주식 20주,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 지급이 포함됐다.

 

 
임금피크제는 간부사원을 우선으로 2016년부터 시행을 합의했다(전년대비 임금 각각 만 59세 -10%, 만 60세 -10%). 또한 현재 만 58세를 정점으로 59세 동결, 60세 10% 감소 형태로 운영중인 조합원 임금피크제는 내년 단체교섭에서 합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노사는 8+8 주간연속2교대제 도입에도 합의했다. 2조 잔업 근무시간을 축소하는 대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생산량 및 임금을 보전할 방침이다. 시간당 생산대수(UPH) 상향 조정과 휴게시간 및 휴일 축소 등을 통해 기존과 동일한 생산량이 보전될 수 있도록 논의할 방침이다.
 
다만, 통상임금과 관련한 신(新)임금체계 도입에 대해서는 내년 단체교섭시까지 구체적 시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내 타결을 위해 일부 쟁점 사안들은 내년 교섭으로 미뤄졌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28일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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