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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고 연비 ‘QM3 유로6’ 개소세 인하 혜택에 최대 197만원 할인까지…왜?

  • 기사입력 2015.12.11 16:48
  • 최종수정 2015.12.14 15:47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에도 QM3에 대한 판매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 11월 QM3 유로5 모델 재고를 모두 소진함과 동시에 2016년형 QM3를 새롭게 선보였다. 2016년형 QM3는 유로6 환경기준은 물론, 리터당 17.7km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동시에 충족시켰다. 연비 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과 동일한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쾌적한 주행감성도 유지했다.

 

2016년형 QM3는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을 추가하고, 센터 콘솔 디자인 변경을 통해 사이드 브레이크 조작 공간을 넓혔다. 새로운 이동식 컵 홀더와 등받이 각도조절 레버 등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 가격은 기존과 동일(RE/SE 트림)하거나 최대 15만원 인상(LE트림)에 그쳤다. QM3(현지명 캡처)가 생산되는 유럽 현지 시장과 비교해도 가격 인상폭은 절반 이하 수준에 그쳤다.

르노삼성은 QM3의 제품력과 더불어 가격경쟁력까지 적극 강화했다. 12월 현금 구매시 취·등록세 100만원 지원을 비롯해 노후차량(2011년 이전 등록) 교환 지원 50만원 등 최대  197만원(RE 시그니처 트림 기준)의 파격적인 구매 조건을 내걸었다.

할부 구매 고객에게도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밸류 박스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한다. 밸류 박스 프로그램은 5년/10만Km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와 차량 가격의 30% 이상 손해 사고 발생시 신차로 교환하는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그리고 운전자 보험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르노삼성이 이 같은 판매 공세를 펼치는 이유는 내수 점유율과 시장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특히 르노삼성은 내년 탈리스만 및 중형 SUV 신차 투입을 앞두고 있어 QM3에 대한 전략적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르노삼성은 QM3 입항분을 평소보다 배로 늘려, 연말 최대 4000대까지 공급이 가능하도록 물량을 확보했다. 때문에 현재 B·C세그먼트급 SUV 대부분이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종료한 가운데, 오직 QM3만 이달 출고가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SK텔레콤과 함께 QM3 전용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Tablet to Car)’를 최근 새롭게 선보였다.

T2C는 센터페시아 탈착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선택 옵션으로, T맵 길 안내 서비스를 비롯해 스트리밍 멜론 서비스와 음악 및 영화 재생, 후방카메라 모니터 등을 지원한다. 업그레이드가 번거로운 기존 매립형 내비게이션과 차량 연동이 불가능한 거치형 내비게이션의 단점을 동시에 해결해 많은 고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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