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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EQ900 출시, 3.3 터보 7700만원부터…5.0 모델 1억1700만원 책정

  • 기사입력 2015.12.09 14:00
  • 최종수정 2015.12.10 07:00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제네시스가 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플래그십 모델 EQ900을 공식 출시했다.

 

지난달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첫 출시된 EQ900은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디자인 콘셉트로 혁신적인 스타일을 갖췄다. 2세대 제네시스(DH)에 적용된 크레스트 그릴과 날렵한 인상의 헤드램프가 장착됐으며, 긴 후드와 짧은 프론트오버행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발산한다. 볼륨감 넘치는 후면은 세련된 리어콤비램프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최상급 소재로 고급스러운 감성을 극대화했으며, 차별화된 첨단 편의 사양이 돋보인다. 휠베이스는 기존 에쿠스 대비 115mm가 늘어나 보다 넉넉한 공간을 지원한다.

특히 독일척추건강협회로부터 공인 받은 ‘모던 에르고 시트’를 비롯해 최신 항공기 1등석과 명품 안락 의자의 특장점을 더한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 그리고 서울대 의대와 산학협동연구로 개발한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등이 탑승자에게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EQ900은 초고장력강판 적용 비율을 51.7%(기존 16.3%)로 끌어올리고, 구조용 접착제와 핫 스탬핑 공법 적용 부품, 그리고 듀얼 멤버형 보강 구조 등을 통해 차체 강성을 크게 높였다. 외부 충격에 의한 비틀림 및 굽힘 강성은 기존 대비 181%나 개선됐다.

또한 차간거리 제어 기능(ASCC)과 차선 유지 기능(LKAS) 등이 결합된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HDA)을 비롯해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프리액티브 시트벨트, 9 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이 장착됐다.

 

엔진은 V6 람다 3.8 GDi 엔진과 V6 람다 3.3 터보 엔진, 그리고 V8 타우 5.0 GDi 엔진 등이 탑재된다. 제네시스에 처음 탑재되는 3.3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전 모델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전자제어 서스펜션 시스템 및 섀시 통합제어 기능이 결합된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외 2세대 제네시스(DH)에서 검증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H-트랙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 공인 복합 연비는 3.8 모델(2WD·18인치 타이어) 8.7km/L, 3.3 터보 모델(AWD·18인치) 7.8km/L, 5.0 모델(AWD·19인치) 7.3km/L 등이다.

국내 출시 가격(개소세 5% 적용 정상가)은 3.8 모델 7300만원~1억700만원, 3.3 터보 모델 7700만원~1억1100만원, 5.0 모델 1억17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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