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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킬러 현대 ‘아이오닉(IONIQ)’ 내년 1월 초 출시

  • 기사입력 2015.12.07 12:18
  • 최종수정 2015.12.07 16: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새로 개발한 친환경 전용 차량의 명칭을 ‘아이오닉(IONIQ)’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오닉은 당 초 올 연말 출시가 전망됐었으나 최종 출시일정은 내년 1월 초로 결정됐다.

‘아이오닉(IONIQ)’ 이란 차명은 지난 2012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인 ‘i-oniq’의 이름을 계승한 것으로, 전기적 힘으로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온(ION)’의 특징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나타내는 ‘유니크(Unique)’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날 공개된 아이오닉 로고에는 ‘아이오닉 블루’ 컬러가 적용됐으며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한 혁신’, ‘미래지향적 라이프스타일’,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한다.

특히 마지막 알파벳 Q의 독특한 모습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시작하는 ‘도약(Breakthrough moment)’의 의미를 담아 형상화했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차량으로, 배터리 만으로 44km를 달릴 수 있으며 전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등 높은 연료 효율을 자랑하는 ‘3가지 파워트레인’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아이오닉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구현하고, 가벼운 알루미늄과 강인한 초고장력 강판을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또, 지능형 주행 보조기능을 탑재해 편리한 이동성과 편안한 거주성을 보장하는 미래 이동수단인 이른 바 ‘넥스트 모빌리티(life-changing next mobility)’를 지향하고 있다.

 

내년 1월 초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신규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이외에 아이오닉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경량화, 낮은 무게중심, 샤시 및 서스펜션 최적화 등을 실현했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와 다이내믹한 동력 성능을 동시에 구현한 새로운 하이브리드의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이어 북미, 유럽 등에도 내년 중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아이오닉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국내외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연간 2만대 가량 생산, 판매할 계획이며 미국 등지에서 토요타의 프리우스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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