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형 K5 하이브리드, 풀체인지 불구 가격은 47만원 낮춰

  • 기사입력 2015.12.03 11:28
  • 최종수정 2015.12.03 18: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외관 디자인과 주행성능, 연비를 향상시킨 신형 K5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기아자동차가 3일 일산 킨텍스에서 미디어발표회를 갖고, 스포티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기준이 될 신형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이 모두 업그레이드된 풀체인지모델임에도 불구, 시판가격이 구형모델 대비 최대 47만원이 낮아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생산 댓수가 기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일부 불필요한 사양 조정을 통해 가격대를 구형모델보다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스포티한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전용 2.0 GDI 엔진을 새로 적용, 연비 효율을 높이고 주행성능을 가솔린 모델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파워트레인은 배터리 용량을 기존 모델 대비 13.2% 향상시켜 EV모드 활용 시간을 늘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변속기를 적용해 회생 제동(제동 시 구동모터의 에너지를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자동 개폐 시스템과 전면부 에어커튼 등을 적용해 공기저항을 줄였으며,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효율적인 회생제동을 가능하게 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를 적용해 연비를 리터당 17.5km(공동고시신연비 기준)로 향상시켰다.

또, 효율성이 탁월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전용 2.0 GDI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19~47만원 인하된 가격대로 책정했으며, 하이브리드 고객만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하이브리드 구입을 고민하던 고객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은 기존 제품 대비 36만원 낮아진 2824만원, 주력인 노블레스 모델은 47만원 낮아진 2937만원, 최상위급 노블레스 스페셜 모델은 19만원 낮아진 3139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개소세 인하 종료 전 기준)

또, 차량 등록 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 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서울 기준)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보조금 1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 내비게이션과 연계된 관성주행 안내 기능을 통해 운전자에게 가속페달 해제 시점을 미리 알려줘 불필요한 연료사용을 줄이고 운전자가 자연스럽게 경제 운전에 익숙해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