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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28일 집행부 결선 투표…현대·기아차 임단협은?

  • 기사입력 2015.10.27 15:46
  • 최종수정 2015.10.28 09:55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차 노조가 오는 28일 차기 집행부 선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이달 22일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김성락 후보(득표율 29.9%)와 고영채 후보(27.1%)가 최종 지부장 후보로 선출됐다. 앞선 집행부 1차 선거는 조합원 3만1130명 중 2만6812명이 참가해 86.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기아차 노조 선거는 지부장 뿐만 아니라 수석부지부장과 사무국장 등 집행부 및 각 지회장이 런닝메이트를 구성해 함께 후보조로 출마한다. 

기호 1번 김성락 후보는 김태우(수석부지부장), 채종석(사무국장), 이민수(소하지회장), 장재형(화성지회장), 박주기(광주지회장), 박문안(판매지회장), 문은주(정비지회장) 등 조합원이 팀을 구성했다. 

기호 2번 고영채 후보는 김성주(수석부지부장), 양광호(사무국장), 윤홍만(소하지회장), 신종배(화성지회장), 남철원(광주지회장), 김철웅(판매지회장), 한병수(정비지회장) 등이 함께 후보조를 이뤘다.

한편, 기아차 노조는 이달 말 신규 집행부가 들어서지만 사측과의 임금협상 진행은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올해 기아차 노조와 연대 활동을 전개한 현대차 노조가 차기 집행부 선거를 아직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오는 11월 말 노조위원장 선거에 이어 12월 대의원 선거와 집행부 구성 등이 남아있다. 때문에 올해 현대·기아차 임단협은 해를 넘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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