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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플, 2019년 양산형 전기차 내놓는다…테슬라와 본격 경쟁

  • 기사입력 2015.09.22 09:00
  • 최종수정 2015.09.22 15:5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애플사가 오는 2019년 양산형 전기차를 내 놓는다는 계획을 발표, 자동차업계에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애플사가 오는 2019년 양산형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애플이 자동차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전기차 전문기업인 테슬라와 전기차 부문에서 본격적인 대결을 벌이게 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21일(현지시간) 오는 2019년 출시를 목표로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정 프로젝트(committed project)'라는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는 애플의 자동차사업에는 수백억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애플은 '타이탄 (Titan)’프로젝트의 팀 구성원을 기존의 3배 이상인 600명으로 늘려 전기차 개발 작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애플사의 전기차 개발 및 연구팀에는 현재 세계 최고의 배터리. 로봇 기술전문가들이 대거 포진, 당장이라도 차량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애플은 최근 2년 동안 290개에 달하는 산업용 배터리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언론들은 애플이 1780억달러(약 200조원)에 달하는 현금을 바탕으로 전기차를 내놓는다면 세계 자동차업계에 엄청난 변혁을 가져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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