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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탈리스만, 궁금증 전격 해소…새로운 르노삼성의 하이-엔드 세단

  • 기사입력 2015.09.16 10:27
  • 최종수정 2015.09.16 23:01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내년 출시될 르노삼성의 새로운 D세그먼트 세단는 어떤 모습일까?”

르노 그룹이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탈리스만(Talisman)’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7월 첫 공개 이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글로벌 공식 데뷔를 치뤘다. 
 
탈리스만은 르노삼성이 차량 개발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전격 생산된다. 때문에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받고 있다. 탈리스만 혹은 르노삼성의 새로운 D세그먼트 세단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풀어봤다.

 

◆ 한국 시장에 언제 출시되나?
 
유럽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가 예정됐다. 르노삼성도 이미 국내 테스트 작업을 끝내고, 부산공장 생산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많은 국내 소비자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중 직접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SM5 혹은 SM7의 차세대 모델인가? 
 
탈리스만은 SM5 혹은 SM7의 후속 모델이 아니다. 르노삼성이 만들어왔던 기존 SM시리즈와 별개인 차종이다. 국내에서는 기존 SM시리즈와 함께 판매된다.
 
차량 크기를 기준으로 구분한다면 다소 모호할 수 있다. 전장은 SM5보다 짧지만, 휠베이스 길이는 SM7과 동급이다. 르노삼성 입장에서 새로운 D세그먼트 세단을 선보이는 것이다.

 

◆ 소문처럼 ‘SM6’로 출시되나?
 
국내 출시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탈리스만’이란 이름을 그대로 들여올지 새로운 차명을 적용할지 네이밍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존 SM시리즈와 차별화된 제품인 만큼 다른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 ‘태풍의 눈’을 형상화한 르노삼성 로고가 똑같이 적용되나? 디자인은 어떻게 되나?
 
국내 시장에 맞게 일부 디자인이 변경될 수 있지만, 최대한 유럽에 출시될 탈리스만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 경쟁 모델은 어떤 것들이 있나?
 
르노 측은 탈리스만의 경쟁 모델로 BMW 5시리즈, 푸조 508, 포드 몬데오(유럽형) 등을 꼽았다. 
 
국내 시장에서 르노삼성 SM5은 동급 중형 세단 이상의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고, SM7은 V6 엔진의 고급감을 강조해왔다.
 
이와 달리 탈리스만은 비즈니스 세단 시장에서 하이-엔드 제품군을 지향한다. 파워트레인은 고출력 고효율의 다운사이징 엔진과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이 장착되며, 사륜 구동 시스템과 통합 주행 모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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