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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리터 엔진을 효율↑, 7인승 디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출시

쏘렌토보다 작지만 실내는 더 커, 엔진은 소형차급으로 경제성까지 확보

  • 기사입력 2015.08.31 13:34
  • 최종수정 2015.08.31 17:00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프랑스 자동차 시트로엥을 공식 수입하는 한불모터스가 세 번째 C4 피카소를 내놨다. 개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해 3990만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인 신차는 7인승 그랜드 C4 피카소에 1.6리터 디젤 엔진을 얹었다.

 한불모터스는 31일 그랜드 C4 피카소 1.6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2.0리터 C4 피카소와 그랜드 C4 피카소에 이은 세 번째 모델이다.

▲ 그랜드 C4 피카소 1.6

 신차는 1.6리터 BlueHDI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복합연비 15.1km/l를 기록했다. 기존 2.0리터 모델의 복합연비는 5인승 C4 피카소가 14.4km/l, 7인승 그랜드 C4 피카소가 14.0km/l인 것을 고려하면 소폭 상승했다.

 그랜드 C4 피카소 1.6은 PSA그룹의 EMP2 플랫폼을 사용했다. 기존 세대 모델과 차체 길이는 같지만 휠베이스를 110mm 가량 늘린 2840mm다. 

 이는 현대자동차 그랜저(2845mm), 쉐보레 임팔라(2837mm) 보다 길며 SUV인 기아자동차 쏘렌토(2780mm), 현대자동차 맥스크루즈(2800mm)보다 길어 실내 공간 확보를 용이하게 했다.

 쏘렌토의 차체 길이가 4780mm, 맥스크루즈가 4915mm인 것과 비교하면 그랜드 C4  피카소의 차체 길이 4600mm에서 실내 활용도 크게 높였다.

▲ 그랜드 C4 피카소 1.6

 그랜드 C4 피카소 1.6은 그랜드 C4 피카소와 동일한 3열 7인승 2:3:2 형태의 시트를 갖췄다. 2열 시트는 3개의 좌석으로 각각 나눠지며 앞뒤로 위치를 조절할 수 있어 3열 좌석의 탑승여부에 따라 공간을 배분할 수 있다. 또, 3열 좌석은 트렁크 바닥으로 접어져 평소에는 평평한 화물 적재공간으로 사용하다가 승객이 탑승할 경우 펼칠 수 있다.

 신차에는 7인치 터치패드와 12인치의 파노라믹 스크린이 설치됐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스크린은 각각 자동차의 계기반과 공조장치, 내비게이션 등을 포함한 모든 기능을 보여준다. 또, 센터페시아 하단에는 USB단자와 시거잭 등을 수납함 속에 담아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다.

▲ 그랜드 C4 피카소 1.6

 1.6리터 BlueHDI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kg.m이며 시속 8km/h 이하에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작동할 때는 0.4초 내에 주행을 시작하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을 적용해 CO2 배출을 줄였다.

 한불모터스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9월 등록 고객에 대해 내비게이션을 무상으로 장착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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