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 아반떼 AD, 기아 신형 스포티지 내달 초 잇따라 출시

  • 기사입력 2015.08.19 11:29
  • 최종수정 2015.08.20 16: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내달 초 출시될 아반떼AD 렌더링 모습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내달 초부터 주력인 신형 아반떼와 신형 스포티지를 잇따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19일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AD)의 외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에 들어갔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전세계에서 총 1068만여 대가 판매된 현대차의 대표 준중형 세단으로, 이번에 출시되는 아반떼AD는 5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당초 아반떼AD를 내달 중순 께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기아자동차의 신형 스포티지 QL(개발코드명)과 일정이 겹치면서 출시 시기를 9월 초로 앞당겼다.

신형 아반떼AD는 루프가 낮은 쿠페형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독창적인 캐릭터 라인을 은은하게 더해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역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는 모던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통해 서 있어도 달리는듯한 ‘정제된 역동성’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아반떼는 전면부에 얇고 스포티한 느낌의 헤드램프와 크롬 테두리가 적용된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 강인하고 고급스러운 외관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도약 직전의 응축된 에너지를 표현한 전면부 외에도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독창적인 휠 아치 디자인이 어우러져 더욱 깨끗하고 정제된 측면부를 통해 신형 아반떼만의 독창적 요소를 강조했다.

기아자동차도 내달 중순께 신형 스포티지 QL을 국내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 남양연구소 파일럿동에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형 스포티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 2010년 내놓은 3세대 모델인 스포티지R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엔진 라인업은 1.7디젤엔진과 7단DCT, 2.0 디젤엔진과 토크 컨버터방식의 6단 변속기가 조합된 2개 라인업이 출시된다.

신형 스포티지의 차체는 기존 대비 루프가 10mm 가량 낮아지고 길이가 50mm 가량 커진 만큼 한층 중후하면서도 스포티해졌다.

특히, 전면과 측면의 캐릭터 라인이 한층 굵어지고 뒷모습을 세련되게 가다듬어 남성스런 중후함과 세련된 매력을 갖췄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17일 신형 스포티지의 렌더링 모습을 공개하는 등 양 사가 신형 아반떼와 스포티지 출시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