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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美서 벤츠. BMW 제치고 프리미엄브랜드 1위 탈환

  • 기사입력 2015.08.04 18:30
  • 최종수정 2015.08.05 14: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렉서스가 지난 7월 미국 프리미엄카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소형 터보 IS200t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토요타자동차의 고급브랜드인 렉서스가 지난 7월 미국 프리미엄카 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렉서스가 월간 기준으로 프리미엄브랜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올들어 처음이다.

렉서스는 7월 미국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2만9816대로, 1%가 증가한 2만9689대의 메르세데스 벤츠를 127대 가량 앞서면서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는 소형 크로스오버카 NX가 4337대, 소형세단 IS가 4280대, CT가 1374대가 팔리면서 증가세를 주도했다.

렉서스의 7월 판매가 급증한 이유는 사판가격이 3만8천달러인 ES 등 주요 모델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이 미국 소비자들을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BMW는 2.1% 증가한 2만690대, 아우디는 20.8% 증가한 1만7654대, 혼다 아큐라가 19.5% 증가한 1만4915대, 캐딜락이 7.1% 줄어든 1만4154대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닛산 인피니티는 22.2% 증가한 1만433대, 포드 링컨은 21.3% 증가한 9536대, 영국재규어는 4.6% 증가한 1242대가 각각 판매됐다.

1-7월 누적 판매량에서는 렉서스가 13.6% 증가한 18만8644대로 6.4% 증가한 19만5593대의 BMW를 6천900여대 차이로 따라 붙었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8.1% 증가한 20만8193대로 BMW를 1만2천여대 차이로 앞서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한편, 월 평균 230여대가 판매되던 에쿠스는 올해 말 모델체인지를 앞두고 월 170여대 수준으로 떨어졌고 제네시스도 5월 3160대에서 7월에는 2474대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반면, 기아자동차의 K900은 지난 6월 168대에 이어 7월에는 480대가 판매되는 등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7월 미국 고급차시장은 저금리와 견조한 중고차 가격에 힘입어 전체 자동차수요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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