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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합의안 ‘미래발전전략’ 살펴보니, 말리부 등 신차·엔진 생산 포함

  • 기사입력 2015.07.28 09:38
  • 최종수정 2015.07.29 09:10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27일 합의한 미래발전전략에 따르면 부평과 군산, 창원 등의 공장별 생산량 확보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또한, 전량 수입, 판매하는 대형 세단 임팔라 출시의 성공과 판매에 대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 쉐보레 신형 말리부

 28일 한국지엠 노조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미래발전전략에는 각 공장별 물량 확보에 관한 내용이 세부적으로 담겼다.

 부평 공장에는 차세대 말리부의 생산을 2공장에서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부평 2공장은 8월에 약 2주간 라인 변경 작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트랙스와 아베오의 부분변경모델 생산과 캡티바의 유로6와 가솔린을 포함한 부분변경모델 생산, 말리부 등에 들어가는 L850 엔진의 생산종료를 연장하고 중형 신형 가솔린 엔진 SIDI의 북미 수출물량 확보도 포함됐다. 또, Fam0와 S200 등의 생산종료를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모두 북미와 멕시코 등에 수출하는 물량이다.

 군산 공장에는 차세대 크루즈와 크루즈의 부분변경 차량을 생산하는 방안과 크루즈의 1.6 디젤 모델, 올란도의 1.6 디젤 모델을 생산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창원 공장에서는 최근 출시한 더 넥스트 스파크의 지역별 추가 모델을 생산하고 스파크에 들어가는 1.0리터와 1.4리터의 가솔린 엔진 생산과 유럽, 미국을 겨냥한 차세대 경차 생산에 대해 논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미국 수출용 스파크 전기차 생산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지엠노조는 이같은 생산물량 확보에 대한 내용과 함께 기본급 8만3000원 인상과 격려금 650만원, 성과급 400만원 등 총 10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다음 주 휴가 전에 노조에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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