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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만 나오는 모터쇼’‥한성자동차, 반값경매·전시·시승 시선 사로잡아

한성자동차 한국 진출 30주년 기념, 젊은 고객 눈높이 맞춘 행사

  • 기사입력 2015.07.19 12:59
  • 최종수정 2015.07.22 15:09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인 한성자동차가 딜러사 최초로 개최한 단독 모터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 한성자동차 모터쇼가 개최된 세빛섬 입구.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성자동차는 이달 17일과 18일 서울 반포동 세빛섬에서 차량 관람 및 시승과 계약 등을 한자리에서 진행할 수 있는 신개념 모터쇼를 개최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모터쇼는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이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차량에 대한 상세한 체험의 기회가 마련됐다. 실제 현장에는 부부 또는 자녀를 대동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상당 수를 차지했다. 한강에서 주말을 보내려던 시민들이 한성자동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모터쇼 입장권을 받는 장면도 눈에 띄었다.  

 

 

▲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모터쇼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한성자동차는 자사의 전용 앱을 통해 이번 모터쇼 입장권을 배포했다. 스마트폰 앱은 입장권 뿐만 아니라 전시 튜닝카 인기투표부터 현장사진 올리기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했다. 
 
행사장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00를 비롯해 AMG 제품군과 신형 B클래스 등 18대의 차량이 전시됐다. 특히 세빛섬 입구는 개성 넘치는 색상(Crazy Color)으로 랩핑한 G클래스와 여름에 걸맞는 CLS클래스 등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 전시된 동호회 튜닝카는 관람객 투표가 진행됐다.

실내는 ‘웰컴 존’, ‘한성차 존’, ‘MB 액세서리’, ‘MB 클럽 존’, ‘옥션 존’ 등으로 구분됐다. ‘MB 클럽 존’은 메르세데스-벤츠 동호회에서 각자의 개성을 더한 튜닝카가 전시됐으며, 관람객 투표가 함께 진행됐다. 
 
첫 날 행사는 마술쇼와 전시 차량 설명 그리고 퀴즈를 통한 경품 제공 이벤트가 진행됐다. 개그맨 권재관·김지호 2MC로 진행된 행사는 관람객 흥미는 물론, 차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알기 쉽게 전달했다.

▲ 신형 B 200 CDI를 설명하고 있는 MC 권재관·김지호.

이들 MC 뿐만 아니라 현장 곳곳에 배치된 영업사원이 관람객의 질문에 즉각 응대했다. 추가적인 차량 설명과 함께 계약 등 세부 문의는 VIP룸으로 이동해 상담이 진행됐다. 기존 한성자동차 고객을 대상으로 VIP룸과 함께 고객만찬장도 운영됐다. 
 
행사장 밖은 시승이 이어졌다. A 45 AMG부터 각 세그먼트별 대표 모델 13대가 시승차로 준비됐다. 

▲ 행사장 내 마련된 시승 신청 시스템.

직접 구매를 염두한 C·E클래스도 인기가 높았지만, 가장 시승 신청이 많은 차량은 쇼퍼드리븐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이바흐 S500이다. 마이바흐 S500을 시승한 이들은 너나할 것 없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한성자동차는 시승 체험시 아이스 텀블러를 제공하고, 계약시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했다. 별도 시승은 행사장 내에서 신청이 가능했다.

모터쇼 첫 날은 밤까지 지속됐다. 저녁 8시부터 레이싱모델 출신의 이봄이가 진행하는 DJ 파티가 이어졌다.

▲ CLA 200 CDI 하프 옥션.

둘째 날은 이번 모터쇼의 하이라이트인 하프옥션이 진행됐다. 이상민, 유경욱, 권봄이 등 ‘더 벙커’ 출연진이 직접 경매를 진행했다. 경매 차량은 2014년식 CLA 200 CDI 모델로, 1만1500km 밖에 주행하지 않은 스타클래스 인증 중고차량이다. 중고가 3600만원의 옥션 차량은 2100만원 상당의 AMG 킷 튜닝과 1년·2만km 보증이 추가됐다
  
1800만원 하프 오션으로 시작한 경매는 열띤 경쟁 속에서 4050만원에 입찰됐다. 중고가를 제외한 옥션 수익은 한성자동차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드림그림으로 기부됐다.

▲ 경매 낙찰자와 인터뷰 중인 유경욱 선수.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한성자동차가 추구하는 것은 고객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창립 30주년을 맞아 업계 선두인 한성자동차는 모터쇼 개최와 같은 새로운 시도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30주년을 맞은 올해 연말까지 이 같은 대형 이벤트를 한두 차례 더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우스프룽 대표는 오는 8월 미술영재 장학사업인 드림그림의 참가자들과 여름캠프를 진행하고,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서울 구로지역 환경개선 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성자동차 모터쇼 내 마련된 VIP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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