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번엔 기아차가 1위, 美 J.D 파워 초기 품질 조사…현대차도 2위 기염

  • 기사입력 2015.06.18 08:02
  • 최종수정 2015.06.19 14: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기아자동차가 미국 JD파워사가 발표한 신차 초기품질조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반브랜드 1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도 2위를 기록, 현대.기아차는 20개 일반브랜드 부문에서 사상 최초로 1.2에 올랐다.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기아차가 86건으로 일반브랜드 부문 20개 브랜드 중 1위, 현대차가 95건으로 2위에 올랐다.

고급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3개 브랜드 중에서는 기아차는 포르쉐에 이어 2위, 현대차는 재규어에 이은 4위를 각각 기록했다.

기아차는 쏘울과 카덴자가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품질수준을 입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4년 조사에서는 1위와 3위를 각각 차지, 2년 연속으로 최고 품질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발표된 J.D 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올 2월부터 5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8만4천여대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초기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를 나타낸 결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독일 포르쉐가 80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전 브랜드 1위를 유지했고 영국 재규어가 93건으로 3위, 인피니티가 97건으로 5위, BMW가 99건으로 6위로 고급차 브랜드들이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으며 일반브랜드는 현대.기아차가 유일하다.

이 외에 쉐보레와 토요타가 101건과 104건으로 7위와 10위에 랭크됐다.

반면에 아우디는 115건, 닛산차는 121건,캐딜락은 122건, 폭스바겐은 123건, 랜드로버는 134건으로 산업평균치인 112건을 밑돌았다.

미국 J.D 파워사는 1968년도에 설립된 자동차관련 소비자 만족도 조사 전문 업체로, 미국 소비자들의 주요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