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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상륙할 신형 XC90, 스웨덴 왕실 결혼식에 등장

  • 기사입력 2015.06.15 22:22
  • 최종수정 2015.06.17 13: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내년 하반기 국내에 상륙할 스웨덴 볼보의 럭셔리 SUV XC90이 스웨덴 왕실의 결혼식장에 등장했다.

볼보자동차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있은 스웨덴 국왕의 외아들이자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칼 필립(36) 왕자와 소피아 헬크비스트(31) 양의 결혼식에 35대의 'XC90'을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스웨덴 왕실 결혼식은 스웨덴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한 올 여름 최대 이벤트였다.

볼보자동차는 이 결혼식을 위해 ‘루미너스 샌드’ 외장 컬러와 천연 가죽으로 실내를 꾸민 특별한 35대의 XC90 D5를 제작, 결혼식에 투입했다.

특히 이 웨딩 수송차량은 결혼을 축하하는 특별 휀더 엠블럼을 특별히 부착하고 화려한 꽃으로 차량을 치장, 각국 내빈들이 공항이나 호텔에서 오찬이나 만찬회장에 참석하거나 결혼식이 열리는 왕궁 예배당까지 이동할 때 제공됐다.

볼보자동차와 스웨덴 왕실은 오랜기간 깊은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 2010년에 열린 빅토리아 왕세자비와 다니엘 왕자의 결혼식에는 특별히 디자인된 85대의 볼보자동차가 픽업 차량으로 제공됐고 2012년에 있은 에스테르 공주의 세례식에도 50대의 화이트로 장식 된 'S80'과 'XC60'이 제공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결혼하는 칼 필립왕자는 열렬한 레이스 애호가로, 2013년부터 볼보 폴스타 레이싱팀에 합류, 볼보 S60 레이싱 카 드라이버로 스칸디나비아 투어링 카 챔피언십 (STCC)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번 스웨덴 왕실 결혼식에 사용된 35대의 XC90은 볼보자동차를 통해 특별 판매될 예정이다.

뉴 XC90은 국내에는 내년 하반기에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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