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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에 반격. 내달부터 고급 모델 투입

  • 기사입력 2015.05.28 10:35
  • 최종수정 2015.05.29 18:0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한층 고급스럽게 모습을 일신, 기아자동차의 신형 쏘렌토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대차는 내달 4일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한다. '싼타페 더 프라임'은 내외관을 한층 고급스럽게 가다듬고 고급 안전사양을 추가한 2016년형 모델로 마이너 체인지에 가까울 정도로 상품성이 개선됐다.

현대차가 연식 변경모델을 대폭적으로 손질해 내놓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형 SUV시장의 인기차종으로 떠 오른 기아자동차의 신형 쏘렌토R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신형 쏘렌토R은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이 잘 어우러진 빼어난 디자인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난 4월까지 2만5146대가 판매되면서 동급 SUV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월과 4월에는 6921대와 6158대가 판매되는 등 월 평균 6500대 이상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국내 최고 인기 SUV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 싼타페는 이 기간 판매량이 2만375대로 전년 동기대비 19.8%가 줄어드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싼타페 더 프라임은 라디에이터그릴과 램프 등 외관 디자인 일부와 실내 인테리어가 소폭 변경됐으며 특히, 신형 제네시스에 장착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이 신규로 적용되는 등 안전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한편, 지난 3월 출시된 현대차의 신형 투싼은 4월 한 달 동안 무려 9255대가 팔리면서 1톤 트럭을 제외한 전 차종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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