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크라이슬러 지프 그랜드체로키와 닷지 두랑고 차종의 리콜에 대해 재조사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NHTSA는 크라이슬러그룹이 작년 시행한 그랜드체로키와 두랑고의 리콜 이후에도 같은 8건의 화재 보고가 있었다며 리콜에 대해 재조사한다고 밝혔다.
2014년 크라이슬러가 시행한 리콜은 약 89만5000대의 SUV에서 화장거울 조명의 배선 결함으로 인해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우려 때문이었다. 당시 리콜은 크라이슬러가 주도적으로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해당 문제로 62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3건에서는 부상자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종은 2011년~2014년식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두랑고다. 미국이 약 65만1000대, 캐나다가 4만5700대, 멕시코가 2만3000대이며 기타 지역에는 약 17만5000대 등 총 89만5000대가 대상이다. 크라이슬러는 해당 문제에 대해 배선을 보호하는 스페이서 장착을 진행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2011년식~2014년식의 그랜드체로키가 3183대가 대상이었고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작년 리콜을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약 2400대가 리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