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벤츠 최대딜러 한성차, 매출액 사상 첫 1조원 돌파... 화교계 레이싱홍그룹, 작년 순이익 1천억원대 육박

  • 기사입력 2015.04.10 10:33
  • 최종수정 2015.04.12 16:1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메르세데스 벤츠 최대딜러인 한성자동차의 지난해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또 한성자동차를 비롯, 화교계 레이싱홍그룹이 한국에서 벤츠. 포르쉐 차량 등의 판매를 통해 벌어들인 순이익도 1천억원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성자동차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이 전년대비 48.5% 늘어난 1조2665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단일 수입차 판매딜러의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한성자동차가 처음으로, 지난해 메르세데스 벤츠차량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09억원과 347억원으로 전년대비 392%와 1100%가 각각 늘었다.

한성자동차는 지난해에 광고선전비용으로 76% 증가한 118억원을, 기부금으로 전년대비 4배 가량 증가한 10억4천만원을 각각 지출했다.

한성자동차는 또 계열회사인 한성인베스트먼트에 전시장 등 임대료 명목으로 작년 한햇동안 160억원을 지출했다.

한성인베스트먼트 역시 지난해 한국에서 임대사업 등을 통해 전년대비 24.8% 증가한 151억원의 영업이익과 6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레이싱홍그룹은 한성자동차와 한성인베스트먼트 외에 포르쉐 차량 판매딜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스타자동차, 부산인베스트먼트(주), 스타오토 홀딩스, 한성모터스, 에이펙스인베스트먼트(주), 스타파이낸셜서비스(주), 스타렌터카코리아 등 총 11개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거나 지분을 투자, 1천억원에 이르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지난해 총 매출액이 전년대비 62% 증가한 2조2045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대비 3배 가량 증가한 1221억원과 968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