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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특집] “이제 IT 없이 자동차 홀로 성장할 수 없다”

  • 기사입력 2015.04.09 16:38
  • 최종수정 2015.04.11 20:09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미래 자동차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가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자동차, IT 기술을 만나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5서울모터쇼 부대행사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서울대 홍성수 교수를 비롯해 자동차부품연구원 곽수진 팀장과 한국기술 이중호 팀장, 한국교통연구원 문영준 박사, 현대모비스 신광근 연구위원 등이 기조연설 및 발표에 나섰다.

 

홍성수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자동차와 IT 업계 서로가 각각의 기술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전통적인 산업구조를 버리고 두 업계가 동등한 관계에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상생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발표에 나선 곽수진 팀장은 전자 및 IT 기술은 물론, 네트워크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등을 종합한 스마트 자동차에 대한 기술 동향과 당면 과제, 전망 등을 설명했다. 곽 팀장은 스마트 자동차의 당면 과제로, ‘통신 기술과 결합한 전방위 센서 기술’, ‘많은 데이터량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전송 및 처리 기술’,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운전자 서비스’, ‘음성, 제스쳐, 안구 움직임 등 사용자 명령을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는 인식 기술’, ‘국가별 규제’, ‘IT 기술의 짧은 수명 및 안전성’ 등을 꼽았다.

 

이어 이중호 팀장은 3D 프린팅을 이용한 자동차 개발 및 생산 부문의 혁신을 설명했으며, 문영준 박사는 자율주행자동차의 기반인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국내외 현황과 도전 과제 등을 발표했다.  
  
이날 연설 및 발표자들은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한 IT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동차 업계의 협력과 정부 지원 등을 촉구했다. 또한 아직 많은 해결 과제가 남아있지만, 2025년 이전에는 실제 도로 위에서 자율주행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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