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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카니발 공명음 문제 완전히 해결했다”

  • 기사입력 2015.03.30 14:27
  • 최종수정 2015.03.31 16:50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차가 신형 카니발에 제기된 공명음 문제에 대해 완전한 해결을 선언했다. 
 
작년 6월 출시된 신형 카니발은 올해 2월까지 9개월 간 총 4만2천여대가 판매되며 기아차 내수 실적을 주도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출시 초기부터 호평을 받았으나, 일부 공명음 문제가 지적되며 소비자 불만이 급증했다. 
 
기아차는 최근 초기 부품 불량에 따른 결함을 확인하고 문제 차량에 대한 부품 교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명음 문제가 발생한 일부 차량을 대상으로 4개 부품의 무상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형 카니발의 공명음 문제는 누적주행거리 약 4000km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정차 중 가장 심각하게 인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열보다 2·3열에서 더 크게 느껴지며, 차량 하부에서 진동 및 소음이 올라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는 신차 출시 9개월 만에 ‘2015 카니발’을 새롭게 선보였다. 30일 기아차 압구정 사옥에서 진행된 신차 출시행사에서 카니발 담당자는 “(카니발 공명음 문제는) 신차 일부 초기 제품에서 발생한 부품 결함으로, 이미 문제점을 다 해결했다”며 “이번 신차에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확신했다. 
 
이날 출시된 ‘2015 카니발’은 7인승 리무진 모델과 함께 2열 암레스트 각도조절 기능과 3열 암레스트 및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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