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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주력 신모델 K5. 투싼. 스파크, 韓.美서 동시 출격

  • 기사입력 2015.03.20 08:59
  • 최종수정 2015.03.23 10:2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의 2세대 K5(JF)의 렌더링 모습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기아자동차의 신형 K5와 현대자동차의 신형 투싼, 한국지엠의 신형 스파크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이들 3개 차종은 현대.기아, 한국지엠의 올해 주력 신모델들로, 이들의 국내외에서의 반응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먼저 기아자동차는 주력 중형세단인 K5 2세대모델을 오는 4월1일(프레스데이) 미국 뉴욕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되는 '2015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는 4월2일부터 시작되는 '2015 서울 국제모터쇼'보다 하루 앞서 공개되는 것이다.

2세대 K5(프로젝트명 JF)는 지난 2010년 1세대모델이 뉴욕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두 번째로 같은 무대에서 공개되는 것으로, 뉴욕모터쇼와는 인연이 깊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부문사장의 새로운 작품인 JF는 기아차 독일 및 미국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공동 개발됐으며 간결함과 세련미, 볼륨감이 잘 조화돼 1세대보다 한층 디테일해진 것이 특징이다.

한국지엠의 4세대 스파크.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된다.

신형 K5는 현대 쏘나타와 파워트레인을 공유, 2.0 CVVL과 2.4 GDi 엔진이 장착되며 가솔린 터보와 디젤,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델도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유럽버전에는 K5(현지명 옵티마) 1.7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국내용 디젤 모델 역시 유로6 신형 1.7 디젤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적용될 전망이다.

신형 K5는 서울과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뒤 국내에서는 6월부터, 미국에서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한국지엠의 주력 경차인 신형 스파크도 서울과 뉴욕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스파크는 GM 쉐보레브랜드의 주력 소형차로 지난 2009년 하반기 인도에서 ‘비트’라는 차명으로 출시된 이후 한국과 미국을 비롯, 전 세계 71개국에서 11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소형모델이다.

지난 17일 국내시장에 먼저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투싼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스파크는 제 4세대 모델로 매끈하고 공기역학적이며 보다 진보적인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스파크는 국내에서는 기아 모닝, 글로벌시장에서는 피아트500, 스마트 포투, 미쓰비시 미라지 등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현대자동차도 지난 17일 국내에 출시한 신형 투싼을 내달 뉴욕모터쇼에서 공개,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형 투싼은 사전 예약 10일 만에 8천여대가 계약,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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