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신형 쏘렌토가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테스트에서 전 항목 우수(G) 등급을 받아 ‘2015 TOP SAFETY PICK’에 올랐다. 특히, 기존 모델이 운전자가 부분 충돌 테스트에서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나타난 반면 신 모델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다.

 20일 IIHS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2016 쏘렌토’가 스몰오버랩프론트를 포함한 총 5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를 받았다. 쏘렌토는 가장 가혹한 충돌시험 조건인 스몰오버랩에서 처음 ‘우수(G)’를 받았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식 모델에서는 해당 항목에서 ‘불량(P)’ 판정을 받았었다.

 IIHS는 기아차 쏘렌토가 스몰오버랩프론트 충돌시험에서도 풋레스트가 4인치 밀려들어오는데 그쳤고 정면과 후면의 커튼 에어백과 운전석 몸통 에어백 등이 정상 작동돼 탑승자를 보호했다고 설명했다.

 2014년식 쏘렌토는 풋레스트가 11인치 밀려들어오면서 주차브레이크 페달이 운전자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히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충돌시험에 사용한 2016년 기아 쏘렌토는 국내에 판매중인 ‘올 뉴 쏘렌토’와 같은 모델로 3.3리터 V6 가솔린엔진을 사용하는 EX 4륜구동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