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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판매 53% 급증…저유가·신차 효과 톡톡

  • 기사입력 2015.02.06 00:28
  • 최종수정 2015.02.08 10:01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지난 1월 일본차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제품경쟁력을 높인 신차와 더불어 저유가 영향으로 인한 가솔린 모델의 인기가 실적을 이끌었다. 
  
올해 1월 일본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53.0% 증가한 2219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전체 시장성장률(34.2%)은 물론, 독일차(28.2%)와 미국차(28.1%)보다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다.
  
업체별로 한국토요타가 55.8% 늘어난 1167대를 판매했다. 한국닛산은 26.7% 상승한 595대, 혼다코리아는 97.0% 급증한 457대를 각각 기록했다.
  
일본차 판매를 견인한 것은 중형 세단과 SUV다. 
 
렉서스 ES(370대), 토요타 캠리(238대), 혼다 어코드(226대), 인피니티 Q50(160대), 닛산 알티마(152대) 등이 브랜드별 판매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렉서스 ES와 인피니티 Q50은 브랜드 내 판매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닛산 캐시카이(211대)와 혼다 CR-V(183대), 토요타 라브4(128대) 등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브랜드별로 한국토요타와 혼다 코리아는 저유가 영향에 따른 가솔린 판매가 돋보였다. 라브4와 CR-V 등 가솔린 SUV 판매는 최대 4배까지 급증했다. 
 
한국닛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 확대가 올해도 지속됐다. 캐시카이와 Q50 모두 유럽형 디젤 모델로, 지난해 출시된 신차다.
  
일본 수입차 업체들은 신차 출시를 통해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닛산은 이달 신형 Q70을 선보이며, 지난해 Q50의 성공을 다시 한 번 재현할 계획이다. 한국토요타는 오는 3월 렉서스 NX200t를 시작으로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 모델을 차례로 선보인다. 혼다 코리아도 신형 레전드를 출시하며 고급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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