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닛산과 포드가 도합 100만대에 달하는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닛산은 로그와 패스파인더, 인피니티 JX35s 그리고 QX60s 등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76만8000여대의 SUV를 리콜한다.
로그는 눈이나 염분을 포함한 물기가 운전석 측면 카펫을 통해 배선 뭉치(wiring harness)로 스며들어 누전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된 55만2000대다.
패스파인더, 인피니티 JX35s 및 QX60s 등 21만6000대는 후드의 보조 잠금장치 불량으로, 주행 중 후드가 열릴 수 있는 위험이 제기됐다.
이어 포드도 22만1000대를 리콜한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북미에서 생산된 토러스와 링컨 MKS의 경우 도어 잠금 장치 내 스프링 결함으로 측면 충돌시 쉽게 문이 열릴 수 있다. 리콜 대상은 약 20만5000대로 발표됐다.
2014년 트랜짓 커넥트 1만6000대도 이번 리콜에 포함됐다. 해당 모델은 느슨한 안전벨트가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이번 리콜은 국내에도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닛산 등은 리콜 규모 및 발표 시기를 두고 국토부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