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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이브리드카 판매, 유럽 강세·美 부진

  • 기사입력 2015.01.21 23:01
  • 최종수정 2015.01.22 14: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토요타자동차의 지난해 하이브리드카 판매가 양대 시장인 유럽과 미국에서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토요타자동차가 밝힌 2014년 유럽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17만8천대로 전년대비 13%가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토요타가 14만5400대로 전년 대비 9%, 렉서스는 3만2655대로 36%가 각각 증가했다.

토요타브랜드는 야리스 하이브리드카가 17% 증가한 5만8530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오리스 하이브리드 투어링 스포츠가 3만6200대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렉서스브랜드는 CT200h가 9.8% 증가한 1만340대로 가장 많았으며 IS300h도 9100대로 비교적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휘발유값 폭락 영향으로 하이브리드카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토요타 하이브리드카의 미국시장 판매는 29만7139대로 전년대비 12% 가량이 감소했다.

이 가운데 프리우스 리프트백이 12만2776대로 15.4%, 프리우스C가 4만570대로 3.4%, 캠리 하이브리드가 3만9515대로 11.1%, 프리우스V가 3만762대로 12.1%가 각각 감소했다.

미국에서는 휘발유값 폭락이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은 하이브리드카의 판매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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