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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그룹, 작년 1023만대 3년 연속 1위…올해 1015만대 마이너스 목표

  • 기사입력 2015.01.21 14:46
  • 최종수정 2015.01.22 13: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이 3년 연속으로 세계 1위 자동차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토요타는 21일 2014년 그룹전체 글로벌 판매 대수(다이하츠. 히노자동차 포함)가 전년 대비 3% 증가한 1023만1천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토요타그룹은 4.2% 증가한 1014만대의 독일 폭스바겐(VW)과 2% 증가한 992만대의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를 제치고 3년 연속으로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토요타그룹은 연결 판매 대수에서 사상 처음으로 1천만대를 돌파, 폭스바겐과 함께 1천만대 시대를 열었다.

토요타그룹의 발표로 지난해 글로벌 판매 순위는 토요타그룹(1023만대)이 1위, 폭스바겐(VW)그룹(1014만대)로 2위, 제너럴 모터스GM)그룹이 3위로 전년도 순위를 유지했다.

4위와 5위는 현대기아차그룹이 전년대비 5.6% 증가한 800만5152대로 발표한 가운데 전년도 4위였던 르노닛산그룹은 아직 최종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순위가 확정되지 않고 있다.

토요타그룹은 지난해 일본 내수에서 1% 증가한 232만대, 해외 판매가 3% 증가한 791만1천대를 각각 기록했다.

토요타그룹은 그러나 이날 함께 발표한 2015년 글로벌 판매 계획에서는 1015만대로 전년대비 1% 낮게 목표를 설정했다.

글로벌 생산능력이 3년 째 동결 상태인데다 일본 국내가 소비세 증세로 전년대비 9% 감소한 21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올해는 지난해 1014만대로 토요타그룹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이 선두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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