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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수소차 ‘미라이’ 日 지자체 전달…보급 확대 나서

  • 기사입력 2015.01.21 10:34
  • 최종수정 2015.01.21 17:01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차(FCV) ‘미라이(MIRAI)’를 일본 지방자치단체에 출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동경시는 수소차 보조금과 충전소 확충에 452억엔(약 4150억원)을 사용할 것이라고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 토요타자동차가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미라이(MIRAI)

 2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동경시가 2020년 올림픽에 맞춰 35개의 수소 충전소와 6천대의 수소차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이를 위해 예산 확보에 나섰으며 향후 2025년까지는 수소차 10만대, 수소버스 100대, 충전소 80곳을 보급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수소차 구입 보조금 200만엔을 중앙정부가 제공하지만 동경시가 별도로 100만엔의 보조금을 도비로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충전소 건설시 80%는 도비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사업자가 직접 부담하는 비용을 1억엔 수준 혹은 유사 규모의 주유소와 비슷한 수준까지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요타는 수소차 미라이를 전국 최초로 아이치현과 아이치현 토요타시에 각각 1대씩 출고했다. 이 자리에는 올해 도입 의사를 밝힌 나고야현의 시장들도 참석했으며 토요타는 상징적인 선물로 ‘골든 키’를 전달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미라이를 시승한 지자체장들은 “조용하고 가속이 좋다”는 평가를 했으며 토요타의 샤오핑 노부보다 부사장은 “유망한 에너지원으로 획기적인 동력원을 가진 수소차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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