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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체로키 美서 화재, NHTSA 리콜 조사 착수

  • 기사입력 2015.01.19 08:29
  • 최종수정 2015.01.19 16:40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구입한지 이틀 만에 화재가 발생한 ‘2015년식 크라이슬러 지프 체로키’에 대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리콜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NHTSA는 2015년식 지프 체로키 5만415대에 대해 리콜 조사에 착수했다. NHTSA는 ‘화재 사고가 1건 발생했고 시속 60마일로 달린 뒤 후드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 된 1건의 사례가 또 있다“고 밝혔다.

▲ 2015년식 크라이슬러 지프 체로키

 지난 2일 크라이슬러 지프 체로키를 구입한 소비자는 이틀이 지난 4일 주행 중에 기름 냄새를 맡았고 주차를 한 뒤 후드에서 연기가 나가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몇 초 지나지 않아 차량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고 불꽃은 20피트(약 6미터) 높이까지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NHTSA가 민감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크라이슬러 CEO는 “업계가 리콜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며 관련 비용은 결국 소비자의 피해”라고 주장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이미 156만대의 지프 차량에 대해 후방추돌시 연료탱크 화재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리콜 명령을 받았지만 이에 불응하고 사고 우려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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