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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 “쏘나타로부터 LPG 시장 탈환”…택시 시장 ‘권토중래’ 선언

  • 기사입력 2015.01.05 13:56
  • 최종수정 2015.01.06 15:21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 한해 택시를 포함한 LPG 시장 집중 공략을 선언했다.
 
르노삼성은 5일 새로운 디자인과 신규 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SM5 노바(Nova)’와 함께 환형 LPG 탱크를 장착한 ‘SM5 LPLi DONUT®’ 모델을 선보였다.
  
이날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중형차 시장에서 현재 쏘나타가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영업 및 법인 판매를 제외한 개인 구매에서 SM5도 못지 않은 선택을 받고 있다”며 “열세인 LPG 시장에서 특화된 영업조직과 획기적인 제품을 통해 권토중래(捲土重來)하겠다”고 밝혔다.
   
SM5 LPLi 도넛 모델은 기존 원통형 연료 탱크를 대신해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환형 연료 탱크를 탑재했다. 트렁크 용적은 기존 292리터에서 57리터가 추가된 349리터로 약 40% 가량이 넓어져, 일반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개인택시 뿐만 아니라 휠체어 등 수납 공간이 필요한 장애인 고객과 짐이 많은 렌터카 고객에게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트렁크와 뒷 좌석을 연결하는 스키 스루(ski through) 옵션을 통해 스키나 보드, 골프채와 같은 긴 물건도 쉽게 운반할 수 있다. 
 
새로운 환형 연료 탱크는 국내 최초로 SG365 포스코 강판을 사용했다. 기존 소재보다 20% 더 단단하고 두께도 15% 더 두꺼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오히려 10%나 가벼워졌다. 뿐만 아니라 일체형 멀티 밸브 시스템과 특허 출원 중인 탱크 마운팅 시스템 등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박 부사장은 올해 SM5 판매량을 3만대 이상으로 전망했다. 전체 판매량 중 약 40%가 LPG 모델이 차지할 것으로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작년 한 해 SM5 판매량은 2만7천여대이다.
 
박동훈 부사장은 “2013년 SM5 TCE에 이어 2014년 디젤 모델(SM5 D) 등 우리 만의 놀이터를 만들어왔다”며 “올해 선보인 노바와 LPG 모델 역시 우리의 모토인 ‘Better & Different’에 맞게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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